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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요금 파괴’… 무선데이터 무제한·모바일 인터넷전화 도입 ‘역공’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0-07-14 22:06:25  |  조회수 : 2149



SK텔레콤이 업계 최초로 무선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와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를 도입한다. 이동전화 수에 따라 집 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상품을 덤으로 주는 결합상품도 내놓는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급변하는 통신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SK텔레콤이 던진 '요금 파괴' 승부수다.


정만원(사진) SK텔레콤 사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유·무선 통신서비스 정책을 발표했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월정액 5만5000원 이상의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적용된다. 데이터가 무제한이면 와이파이(무선랜) 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요금 부담 없이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다. 노트북PC 등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테더링(Tethering)과,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하나로 여러 디지털 기기에서 인터넷을 쓰는 원 퍼슨 멀티디바이스(OPMD) 서비스도 요금 걱정이 없어진다.

다만 데이터 망에 과부하가 발생할 경우엔 요금제별 1일 기준 사용량을 초과하는 가입자에 한해 당일 동영상 다운로드 등 일부 서비스가 제한된다. 5만5000원짜리 요금제 가입자의 1일 기준 사용량은 70메가바이트(MB), 11만원 요금제는 200MB다. '100% 무제한' 서비스는 아닌 셈이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수익성과 망 안전성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막아왔던 mVoIP도 허용하기로 했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5만5000원 이상의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mVoIP는 무선인터넷으로 음성통화를 하는 것으로, 통화품질은 다소 떨어지지만 통화료가 싸다. 대표적인 mVoIP 서비스인 '스카이프'는 가입자 간 통화가 무료이며 주요 42개국으로 거는 유선전화 요금도 분당 22원밖에 안 된다. 정 사장은 "4세대(G) 이동통신 시대가 오는 마당에 mVoIP를 막고만 있을 수 없어 선도적으로 여는 것"이라며 "재무 측면의 부정적 효과보다 장기적인 고객유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수에 따라 SK브로드밴드의 유선상품을 무료로 주는 가족형 결합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동전화가 2회선이면 집 전화, 3회선은 초고속인터넷, 4회선은 집 전화와 초고속인터넷, 5회선은 집 전화와 초고속인터넷에 인터넷TV(IPTV)까지 제공된다.

또 SK텔레콤은 고속데이터 수요 증가에 대비해 4G 이통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을 조기 상용화하기로 했다. 내년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2012년 수도권과 6개 광역시, 2013년엔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이날 발표한 서비스 정책이 "국내 통신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꿀 일대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도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깨고 사용자 요구에 다가간 점에서 '파격적'이라고 평가한다. 아이폰을 들여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먼저 치고 나간 KT에 대한 강력한 역공이기도 하다.

KT와 LG유플러스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1위 사업자가 시작한 이상, 같은 정책으로 따라가거나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mVoIP 도입은 크게 문제되지 않겠지만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무선 네트워크 용량의 문제이기 때문에 후발주자들이 당장 수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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